주절주절
고민 상담
고민 상담
2015.08.19좋아한다는 것과 일로서 해낸다는 건 물놀이를 좋아하는 것과 수영 선수가 되는 것만큼 다른 거니까. 애정하는 김보통 작가의 . 단행본을 기다립니다~~ (* 출처: http://www.lezhin.com/comic/botong_clinic)
강산이냐 미인이냐
강산이냐 미인이냐
2015.08.14강산이냐 미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로맨스 사극의 단골 소재인데 요즘 번역 중인 드라마 대본도 딱 그 내용이다. 어렸을 땐 "제비 널 위해 왕자의 신분을 버릴게"라고 말하던 벤츠남 오왕자(ㅋㅋ)가 한없이 멋있어 보였지만 사실 왕자가 황궁에 있을 때나 멋있는 존재지, 신분을 버리고 강호로 나오면 세상 물정 모르고 생활력도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세우는 도련님이 아니냐 말이다. 무릇 드라마 주인공이라면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가 더 쫄깃한 법(쓰예처럼ㅋㅋ). 요즘 번역하는 드라마 주인공이 그런 분 되시겠다. 이분의 야망은 무려 천하 통일, 두둥! 역사가 스포라서 결말은 이미 알고 있고, 사실 난 누가 캐스팅 될지 그게 더 궁금하다.
긴급 재난 문자
긴급 재난 문자
2015.08.07하, 내가 이 긴급 재난 문자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컴퓨터 다운되는 건가 싶어서. 이 문자가 더 재난이야ㅠㅠ
연재 종료
연재 종료
2015.07.21애정하던 '덕후토피아' 연재 종료... (시즌2를 기다립니다ㅜ) 깨알 같은 얘기가 쏟아져서 마지막회도 재미있게 읽었다.덕후 전용 상조회사라니ㅋㅋㅋ 도입이 시급하도다. 이 블로그부터 없애고 싶음;;
애정을 갖고
애정을 갖고
2015.07.13"나는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스토너의 삶을 슬프고 불행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삶은 아주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나은 삶을 살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있었고, 그 일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했으니까요."- 역자 후기 중 작가 인터뷰 내용, p.394~935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그 일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하면서 사는 삶!
신여성
신여성
2015.07.01어이구... 드라마 속엔 왜 이렇게 신여성이 많은 건지ㅋㅋ 배신자라면서 칼로 쑤실 땐 언제고, 오해 좀 풀렸다고 '난 너한테 시집가야겠는데, 나 데려갈 거냐?'라니...그러면서 정작 진도는 엄청 느림-_- 나름대로 감동적인 장면인데, 보다가 빵 터졌다.
軌跡
軌跡
2015.06.18와, 노래 넘 좋다ㅜㅠ 어제 팟캐 틀어 놓고 설거지하다가 목소리가 넘 좋아서 찾아보니 원곡은 주걸륜의 궤적(轨迹)이고내가 들은 건 쉬웨이(徐薇)라는 여자가 부른 버전.키를 살짝 낮춰서 부른 것 같은데 주걸륜이 부른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비 오는 날 들으면 감성 폭발할 듯ㅋㅋ + 쉬웨이가 부른 G.E.M의 거품(泡沫)
꼰대
꼰대
2015.06.16나의 꿈 중 하나는 나이 들어서도 꼰대가 되지 않는 것이다. 가끔 중고딩 애들이 진한 화장을 하고 있는 걸 보면아직 학생이면서 뭘 저렇게 진하게 하냐, 싶다가도 내가 꼰대가 된 것 같아서 흠칫한다. 음, 역시 소박한 꿈은 아닌 듯. 오늘은 중국인이랑 얘기하다가 老头子라는 단어보다 좀 더 '꼰대스러운' 표현이 궁금해서나이만 앞세우고, 툭하면 왕년 얘기를 꺼내고, 걸핏하면 훈계하려 드는 사람을 뭐라고 하냐고 물었더니倚老卖老란 단어를 알려 줬다. 倚老卖老 - 늙은 티를 내며 거만하게 행세하다. 나이를 내세워 뻣뻣하게 굴다. 처신은 못 따라가면서 나이 대접만 받으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중국어 사전 오호,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사람이군. 딱이네ㅋㅋ +덧붙여... 나이에 관해 김연수 작가의 에세이에서 읽었던..
귀여운 아저씨
귀여운 아저씨
2015.06.07요즘 번역 중인 드라마에 나오는 호군. 68년생 아저씨가 열혈 청년 연기를 하시니 참 어색할 법도 한데팬심으로 보니깐 그런 거 없ㅋ음ㅋ 그냥 귀여우심ㅋㅋㅋㅋㅋ '와신상담' 부차 때보다 좀 많이 통통해진 듯? 일 끝나면 '란위'나 돌려 봐야겠당~
북북
북북
2015.05.18최근에 산 책들 떼샷 - 유유 사장님 나온 뫼비우스의 띠지 듣다가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게 '중국'인 게 넘 반가워서 검색해 봤더니과연 유유에서 나온 중국 관련 책이 몇 권 있었다. 읽으려고 찜해 뒀던 '고양이의 서재'도 여기서 나왔구나 :) 연설문 앞부분에 고문이 등장하면 페이스를 잃고 마는 고문 울렁증 환자라서 고문 공부는 늘 미뤄 둔 숙제 같은 느낌인데 이 책은 하루에 딱 1구(=1쪽)만 봐도 그날 공부는 다 한 듯한 구성이라 맘에 든다.욕심부리지 말고 하루에 1구씩만 봐야징 - 더불어 유유에서 나온 '동사의 맛'이라는 책도 한국어 공부를 위해 샀다. 작년에 읽은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도 참 좋았는데 요것도 재미있었으면... '그때 번역이 내게로 왔다'는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라 전부터 살까..
엄마 미소
엄마 미소
2015.05.17오호, 오늘은 샤미에 들어갈 때마다 이 풋풋한 사진이 보여서 엄마 미소를 짓고 있다. 꺄!!! 이런 건 아니고오랜만이네요, 오라버니 ㅎㅎ 오랜 팬의 자세.
세월호 1주기
세월호 1주기
2015.04.16우리가 다른 인간으로 거듭나는 길 - 김탁환 (http://www.hankookilbo.com/v/a4a81c98c4524882888b489256918ad8) 다시 별 헤는 봄 - 박민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82235595&code=210100) 박민규 작가님은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실까. 절절함 속에서도 빛나는 깨알 유머라니.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 -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4.16 엄마'가 또 다시 누군가를 위로해야 하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v 这是最好的未来 我们用爱筑造完美现在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