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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토크쇼
장한 토크쇼
2014.08.30+한국어 자막 추가 업로드 용량 때문에 화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ㅠㅠ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2014.08.25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김세나 옮김, 소울메이트, 2014 잠시라도 그 책들 속에서 살면서 거기에서 배울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책들을 사랑하도록 하십시오. 그 사랑은 수천 배로 당신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어떻게 되더라도 꼭 그 사랑이 되돌아오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p.34 성탄절이 다가오고, 또 당신이 그 축제의 한가운데서 고독을 여느 때보다 더 견디기 힘들어할 테니 제가 인사라도 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p.79 사랑한다는 것은 또한 좋은 일입니다. 사랑은 어려운 것이니까요. 인간과 인간이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것, 즉 마지막 시련이며 과제입니다...
장한 작품 모음
장한 작품 모음
2014.08.22유툽에 들어갔더니 이런 영상이 있네.그간 장한이 했던 작품을 모아서 편집한 영상이다.화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장한 작품을 별로 본 게 없는 나로서는... 꺅!! 조으다
여름의 끝자락
여름의 끝자락
2014.08.1701_아직 8월 중순인데 벌써 여름의 끝자락 같은 느낌적 느낌. 02_'전장사' 다 봤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드라마라서 1회부터 다시 정주행하며 리뷰를 써 볼까 생각 중이다(생각에 그치겠지만ㅜ). 워낙 눈물이 많은데, 이렇게 작정하고 눈물 쏟게 만드는 드라마를 보려니 거의 오열을 넘어 통곡 수준. 드라마 보면서 류명한 역을 맡은 배우가 왠지 모르게 낯익다 했는데, '정심심우몽몽'의 이호(고흠)였다!!! 끝날 때까지 몰랐다가 오늘 贴吧에 있는 글 보고 알았다는... 2001년 작품이니 심하게 옛날이긴 하지만, 32편을 다 보도록 못 알아봤다는 건 충격이다. 대체 무슨 고생을 한 거냐며;;ㅜㅠ 03_어제는 친구 소개로 시사 프로그램을 번역했다. 드라마보다 시사 단어가 훨씬 익숙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전장사 - 고청명(곽건화)
전장사 - 고청명(곽건화)
2014.08.16와우, 곽건화 군복 넘 잘 어울린다. 남자는 역시 수트발, 제복발이냐며... 곽건화 드라마는 2006년 '지하철' 이후로 처음 보는데아니,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멋있어진 거지??
我會記得你(기억할게요) - 곽건화, 양자 (전장사 OST)
我會記得你(기억할게요) - 곽건화, 양자 (전장사 OST)
2014.08.13我会记得你(기억할게요) - 霍建华,杨紫(곽건화, 양자) 天空染成了灰色 잿빛으로 물든 하늘 身后燃烧着战火 타오르는 전란의 불길 속에서 该怒放的青春 만발해야 할 청춘은 未到精彩就凋落 꽃피기도 전에 시들어 버려요 幸福 它在哪儿呢 행복은 어디 있죠 不必计较那么多 그렇게 따질 필요 없어요 借口只是太软弱 핑계는 나약한 일일 뿐 不屈服就拼搏 굴복하는 대신 힘껏 싸우면 되죠 就算明天没有我 내일 내가 없더라도 我们的痛 用时间来愈合 우리의 아픔은 시간이 보듬어 주겠죠 你要的快乐 그대의 즐거움 支撑我的执着 나의 집념 为明天我舍得 내일을 위해 기꺼이 버릴게요 承受辛酸 回应沉默 고통을 감내하고 침묵으로 답할게요 离别前 却只能强忍着 헤어지기 전 간신히 꺼낸 한마디 说一句不爱我 날 사랑하지 마요 眼眶已然温热 눈시울이 뜨거워요 会记..
중국 음식
중국 음식
2014.08.10중국 친구한테 중드 좀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고검기담(古剑奇谭)'이랑 '전장사(战长沙)'를 추천해 줬다. '고검기담'을 먼저 봤는데 판타지 무협은 역시 나랑 좀 안 맞나 보다.. 바로 접음...ㅠㅠ 김용 무협은 밤새 가며 읽었는데 왜일까-_- '전장사'는 전쟁 장면이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다고 해서 안 끌렸는데... 의외로 수작인 듯. 특히 엔딩곡이랑 영상이 넘 좋아서 넋을 잃고 봤다... 끝까지 볼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온다. 드라마 얘기를 쓰려던 건 아니고... 방금 전장사 3회를 보고 있었는데 여주가 훈툰(餛飩)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캡처로나마 남겨 두려고ㅎㅎ 한국에 "찹쌀떠억~ 메밀무욱~"이 있다면 중국엔 훈툰이 있었다! 집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된 상상이 밤에 몰래 훈툰을 사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삼삼래료 - 장한 인터뷰
삼삼래료 - 장한 인터뷰
2014.07.27[배우 장한이 말하는 펑텅] "처음엔 펑텅이란 인물이 제가 전에 연기했던 인물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하지만 펑텅은 좀 더 성숙한 인물이었죠. 펑텅은 내향적인 사람이에요. 그룹의 대표면서도 과묵하고 진중하죠. 펑텅이란 캐릭터를 해석하면서, 펑텅에게서 많은 걸 배웠어요.배우는 어떤 인물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성격이나 생활 습관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그런 면에서 펑텅은 배울 게 많은 사람이죠.굉장히 포용력 있는 사람이거든요.전체 드라마에서 화를 낸 건 한 번뿐이었어요.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요리로 비유하자면...후난 요리, 쓰촨 요리, 태국 요리, 일본 요리 등등 가운데상하이나 항저우 요리 같아요.담백해서 속이 편하죠. 펑텅은 감정이 매우 섬세하다는 게 매력적이에요.저도 그 점이 마음에 들고요...
일과 이분의 일, 여름
일과 이분의 일, 여름
2014.07.11[일과 이분의 일, 여름 一又二分之一的夏天] 오랜만에 본 중국드라마!가벼운 드라마를 찾고 있었는데, 제목이 특이해서 눈에 들어왔다.중국에서도 최근에 방영한 따끈따끈한 드라마란다. 보면서 예쁜 장면 캡처한 것~ 닉쿤 귀엽네ㅋㅋ 시험공부 하는 장하오와 뤄만. 장하오를 짝사랑하게 된 뤄만.몰래 장하오 사진 확대해서 보는데, 뒤에서 장하오 나타남... 심쿵! 스쿠터 받으려고 커플대회에 나간 장하오와 뤄만. 뤄만 입 닦아주는 장하오.빙떡 먹을 때 버진이 입 닦아주던 박규가 생각났던 장면.. 가끔 BL물 분위기를 풍기던 장하오와 리슈치.여자였다면 좋아했을 거라고 고백(?)도 함ㅋㅋ 드라마에서 배경이 되는 장소가 샤먼인데, 꽤 예쁘게 그려졌다.바닷바람 맞으며 맥주 마시면 꿀맛일 듯..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답게... ..
성조를 매기다
성조를 매기다
2014.07.0301_마음산책 팟캐스트 디자인 조으다, 꺅. 02_인생은 법칙들이며 명령 따윈 아랑곳하지 않아. 정신분석학은 부잣집 자식 같은 거네. 오이디푸스가 왕자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이건 중요한 사실인데 프로이트는 그걸 살짝 잊었지, 안 그런가?- 로맹 가리, 03_오지은과 정바비가 시작한 일본어 음악 방송을 들었다. 일본어에 대한 관심도가 제로인 터라 들을까 말까 망설였지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들을까 한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어 공부를 하는 일은 없겠지만. 04_팟캐스트를 들을 때 정보 외에도 진행자의 말투나 말버릇, (내가 잘 안 쓰는) 색다른 표현이나 어휘 들을 주의 깊게 듣는 편이다. 그러다 정바비가 중국어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성조를 매겨 갖고'라는 표현을 쓰는 걸 듣고 빵 ..
7월
7월
2014.07.0101_7월이다, 두둥! 02_최근에 본 웃긴 영상ㅋㅋㅋㅋㅋㅋ 对不起,我的中文不好(중국어 못해서 미안하다아아아!)가 노래 제목인데, 내 얘기 같아욤ㅠㅠ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지만, 다들 중국어를 잘해서 공감을 못 할 듯... 혼자 봐야지ㅜ 03_네이버 스티커는 약 빨고 만든 거 같다. 보고 있나, 티스토리? 분발 좀. 04_알라딘이 벌써 15주년? 와우! 난 인터공원의 호갱님이었다가 몇 년 전부터 알라딘으로 갈아탔고, 교보문고 바로드림도 자주 이용하는 터라 이 통계가 나의 독서 스타일을 얼마나 반영하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소설 다음이 무려 '중국어'라니!! 듕귁어라니!! 의외다? 과외 학생 교재 때문인가??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2014.05.31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2014 당신들을 잃은 뒤, 우리들의 시간은 저녁이 되었습니다.우리들의 집과 거리가 저녁이 되었습니다.더이상 어두워지지도, 다시 밝아지지도 않는 저녁 속에서 우리들은 밥을 먹고, 걸음을 걷고 잠을 잡니다. p.79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p.95 양심.그래요, 양심.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그겁니다. p.114 하지만 동시에 당신은 안다. 그해 봄과 같은 순간이 다시 닥쳐온다면 비슷한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초등학교 때 피구 시합에서, 날쌔게 피하기만 하다 결국 혼자 남으면 맞서서 공을 받아안아야 하는 순간이 왔던 것처럼. p.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