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 김지은(김짠부) | 북스톤 | 2020
누군가는 그랬다. 5%의 수익보다 5%의 절약이 훨씬 쉽다고. 물론 절약만 지향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p.66
'한 달 이자 만 원'은 지출 통제 능력을 키워주고 절약을 고통이 아니라 즐거운 과정으로 인식시켜 주는 효과적인 주문이다. '그래, 만 원이라도 아끼자'라는 생각보다 '난 방금 100만 우너을 저축했을 때 받는 이자를 공짜로 받았다!'라고 생각하면 더 재미있으니까. p.67
내 경험상 원래 없었는데 새로 산 물건들은 대부분 오래 쓰지 못했다. 물건을 쓰는 데도 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애초에 그 물건을 위해 없던 시간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p.81
안 쓰는 물건은 명백히 새어나간 지출이라는 마음으로, 이런 자잘한 지출을 자아야 한다. 다 떨어져서 사는 생필품이 아닌 엇던 것을 새로 사는 생필품은 결제 직전에 세 가지 질문을 먼저 해보고 사기로 했다.
1. 나에게 진짜 필요한가? 2. 진짜 삶의 질이 높아질까? 3. 정말 꾸준히 쓸까? p.82
여든이 된 우리 할머니가 50대인 우리 엄마한테 넌 젊어서 좋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40대 옆집 이웃을 보며 젊어서 좋겠다고 한다. 결국 모두가 젊은 것이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것, 알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조금씩 도전해 보자.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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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줄이는 마인드셋을 위한 독서. 일단 12월부터 가계부를 써 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