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전 - 연순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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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드라마 보면서 통곡...ㅠㅠ
웨이보에 올라오는 짤을 보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연순의 어머니가 시신 하나하나 확인하며 얘기할 땐 거의 오열했다.
장안 탈출에 실패하고 옥에 갇혔을 때만 해도
아버지가 와서 구해 줄 거라며 초초초낙관적인 녀석이었건만ㅠ
이 정도 일을 겪었으면 연순이 흑화 안 하는 게 비정상이지 싶다.
이 드라마엔 웬 사이코패스가 그리 많이 나오는지, 보는 내가 괴롭다.
다른 인간은 몰라도 우문회, 조서풍은 잔인하게 죽여주길 바람...
배우들이 악역 연기를 잘하는 건지 화면에 나올 때마다 기분이 안 좋다.
최소 우문석 죽일 때 정도로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여줘ㅠㅠ
아, 만악의 근원 황제도.
무능하고 의심 많은 게, 리더로서 정말 최악이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내용과는 별개로 피 흘리며 울부짖는 연순은 멋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