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전+탐나는도다 소매씬
초교전에 나온 소매씬.
뭔가 두근두근할 줄 알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단 둘 다 무뚝뚝하게 넘어갔다.
소매 잡고 있는 장면도 짧게 보여 주고;;
뭐 싫다는 건 아니지만, 좀 아쉽네요?
소맷자락! 하면 떠오르는 게 탐나는도다의 소매씬이 아닐까.
오랜만에 찾아보니 역시 감정선이 너무 좋다.
쭈뼛쭈뼛 소매 내밀자 조심스레 잡는 장면이나
"고맙다고, 귀양다리~", "알았다고, 망아지~" 하며 나누는 대화,
길게 잡아주는 화면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
사실 초교전에서 내가 미는 커플은 이쪽이지만
어차피 안 이루어지겠지. 서브의 비애랄까 ㅋㅋ
무려 세자가 업어준다는데 한마디 빼는 말도 없이 바로 준비됐냐며 올라타고,
무겁다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뜸 행선지부터 말씀하시는 우리의 성아.
역시 양심 없는 게 최대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