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12

01_7월


하, 2018년이 벌써 반이나 지나갔단 말인가! ㅠㅠ

상반기엔 모처럼 쉬는 기간도 있었고, 여기저기 돈도 많이 써서 저축한 돈이 별로 없다.

올해 저축 목표 채우려면 하반기엔 좀 빡세게 벌어야겠다(지출을 줄일 생각은 안 함ㅋㅋ).



02_아홉 번째 파도


서상화는 그동안 왜 엄마 얼굴이 생각나지 않았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은 오히려 얼굴이 안 떠오르는 순간이 있었다. p.235


송인화는 강을 따라 걷다가 문득 뺨이 따뜻해서 옆을 돌아보았다. 강물 위에 빛들이 내려앉아 자글거리고 있었다. 걸어갈수록 빛 무리가 왠지 자신을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송인화는 걸음을 조금 빨리해봤다. 빛 무리도 같은 속도로 따라왔다. 송인화는 다시 천천히 걸었다. 빛 무리도 속도를 늦추며 따라왔다. 송인화가 걸음을 멈추자 빛 무리도 멈춰 섰다.

송인화는 그 자리에 서서 손바닥에 얼굴을 묻었다. 송인화는 어른거리며 따라오는 그 따뜻한 것이 상화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송인화는 뺨으로 흐르는 것들을 그대로 둔 채 강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p.363~364

아홉 번째 파도.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이었다.



03_검은 마법과 쿠페 빵


아무리 아픈 이별이라도 언젠가는 극복되리라는 것을 아는 공허함.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사람도 언젠가는 잊혀지리라는 것을 아는 서글픔.

<출판하는 마음>에 인용된 구절. 좋아서 기록.



04_롤모델


아직까지 여황제는 없었지만, 난 천하를 통일하는 황제의 몸엔 우리 독고가의 피가 흐를 거라고 믿어.

롤모델이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 

독고반야에게 무측천이라는 롤모델이 있었다면 독고 황후를 꿈꿀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황제가 되려고 했을지도.



05_영상 문법


벌써 다음 주면 종강이다. 개근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수업도 이어서 들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강의 내용은 너무 좋았는데, 내가 복습을 안 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

복습을 해야 진짜 내 것이 될 텐데ㅠㅠ


그래도 수업 들었다고 영화나 드라마 볼 때 전에 안 보이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긴 한다(뿌듯!).

다음 수업 개강이 7월 말로 미뤄진 만큼, 그 사이에 꼭 복습하고 가야겠다.



06_먹고 또 먹고


지난 포스팅에 쓰려고 했는데 깜빡했던 사진.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기록용으로 남긴다.


수주육편은 단지 마라가 당긴다는 이유로 별 기대없이 시켰다가, 거의 흡입하다시피 먹었다. 가지 튀김도 JMT!! 

나는 20+n년간 가지를 안 먹는 새럼이었는데, 중국 음식을 영접하며 가지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만간 또 갈 것이야!


요즘 곱창이 난리는 난리인 듯. 

동기들이랑 테이스팅룸에서 곱창 잠발라야 먹다가 우리 모두가 곱창을 좋아한단 사실을, 무려 7년 만에 알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곱창 약속을 잡았는데 그 사이에 '나 혼자 산다' 화사 곱창이 방송을 타는 바람에 여기저기 곱창 대란이...ㅎㅎ

우리가 간 곱창집에서는 곱창 수급 문제 때문에 곱창 단품 주문이 안 되고 모둠으로 시켜야 했다.

요즘은 해가 어찌나 긴지 5시부터 먹기 시작해서 7시쯤 나왔는데도 날이 밝아서 낮술 마신 느낌!

다음 주에도 또 곱창 약속이 있다, 크크.


어제 먹은 우육면. 맛은 있었지만, 우육면은 역시 대만에서 먹는 게 진리!


장마가 가고 나면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겠지. 잘 지내 보자, 2018년 여름!

토트*

덕업일치를 꿈꾸며 살아요

    이미지 맵

    주절주절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