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 문구점

츠바키 문구점 | 오가와이토 |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7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편지가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감정이 북받쳐서 쓸 수가 없습니다. 부디 잘 부탁합니다." p.61


당신이 행복하게 지낸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겁니다.

나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p.94


"내가 줄곧 외워온 행복해지는 주문."

"있지, 마음속으로 반짝반짝, 이라고 하는 거야. 눈을 감고 반짝반짝, 반짝반짝, 그것만 하면 돼. 그러면 말이지, 마음의 어둠 속에 점점 별이 늘어나서 예쁜 별하늘이 펼쳐져." p.156


글씨는 그 사람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늙어간다. 같은 사람이 쓴 글씨여도 초등학생 때 쓴 글씨와 고등학생 때 쓴 글씨가 당연히 다르고, 이십 대에 쓴 글씨와 사십 대에 쓴 글씨도 다르다. 칠십 대, 팔십 대가 되면 더욱 그렇다. 십 대 때는 동그란 글씨만 썼던 소녀도 할머니가 되면 자연히 그런 글씨를 쓰지 않게 된다. 글씨도 나이와 함께 변화한다. p.182


솔직해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군요. p.221


어쩌면 세상은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인연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다 보면, 설령 혈육인 가족과는 원만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지지해줄지 모른다. p.231


아마 마음 한 켠을 얼버무리면 그대로도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익명 씨는 그렇게 얼버무려서 이어지는 관계까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겉치레로 관계를 지속해도 더는 서로에게 좋은 일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절교하지 않으면 끊을 수 없을 만큼, 사이가 좋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상대를 평생에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만난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p.248


솔직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야.

때로는,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있고.

그러나 자신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않길 바란다.

솔직하게 살아주렴. p.257


"포포,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 마. 생명이 있는 것은 언제나 움직이지 못하는 날이 오는 거야." p.272

토트*

덕업일치를 꿈꾸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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