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잡지

아무튼, 잡지 | 황효진 | 코난북스 | 2017


그것이야말로 잡지의 훌륭한 점이다. 보는 이를 가르치려 하거나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야말로 실용적인 태도로 슬쩍 말을 건넬 뿐이다. '이거 어때?' p.13


"아이돌 그룹을 인터뷰할 때는 최대한 자잘한 질문들을 하는 게 좋아. 사소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수록 팬들이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거든."

(중략) 팬들이 인터뷰에서 하나하나 곱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 그걸 '떡밥'이라고 부른다고도 했다. p.35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러니까 지극히 제한된 언어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부터 오히려 나는 왜 그것을 좋아하는가, 근본적인 이유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쉽고 단순한 단어들로, 차근차근. p.49


좋아하는 것이 주는 힘 그리고 그것을 목표로 두었을 때의 에너지란 그냥 '해야 하니까'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모양이다. p.50


잡지가 수많은 가능성과 끝없는 변화를 제안하고 보여주는 매체라는 점은 확실하다. '네가 지금까지 알아온 것,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과 나은 것들이 있어.' p.58


선택의 폭이 넓다는 건 생각보다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이것과 저것만 아는 사람과, 이것과 저것만이 아니라 또 다른 것들도 많다는 걸 아는 사람의 시야는 다를 수밖에 없다.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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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 하면서 읽은 책. 잡지 대신 <아무튼, 잡지>를 읽었다ㅎㅎ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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