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10

01_2018년


2018년 하고도 한 주가 지났다. 다리어리 앞부분에 올해 목표를 쭉 적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형은 아니지만

일단 쭉 적어 놓고 몇 달 후에 보면 의외로 몇 개쯤은 이루어졌거나 이루어지는 중이라 신기할 때가 많다.

그래서 올해도 일단 쓰고 본다. 아자 아자!


"사람들은 모두 변해. 그렇다고 남을 탓할 수도, 나를 탓할 수도 없어. 단지 우리는 그때마다 자신의 best version으로 변하면 되는 거야."

- 최민석, <베를린 일기>, p.108

2018년도 2018년의 나에게 베스트 버전이 될 수 있기를.



02_광둥어



며칠 전 <나의 서른에게>를 보다가 노래가 좋아서 찾아봤더니 장국영 노래. 좋아서 일단 블로그에도 기록.




요즘 진위정에게 빠져서 진위정 노래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광둥어 배우고 싶은 뽕이 차오르는 중.



03_먹방


송년회가 엄청 많은 해가 있고 별로 없는 해가 있는데, 작년엔 별로 없었다.

일단 여러 가지 일이 겹치는 바람에 내가 바쁘기도 했고ㅠ 그래도 꾸준히 잘 먹으러 다님ㅋㅋ


내 사랑 물회♡ 이날 낮에 씨네드 쉐프에서 포식한 터라 '저녁은 굶는 거다'를 외쳤지만,

이국주 언니가 라디오에서 먹는 얘기를 너무 맛있게 해서 결국 또 먹으러 갔다ㅋㅋㅋ

집에 있던 다른 친구까지 불러내서 야밤에 물회 먹으러!



안동에서 먹은 안동찜닭. 친구 결혼식이라 내려갔다가 ‘안동까지 왔는데 찜닭 맛은 보고 가야지’ 싶어서 찜닭 먹으러 고고.

현지인(=신부)이 추천한 집으로 갔는데, 양이 많았고 치킨무가 나왔다는 것 외에 서울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던 듯.

친구가 안동 소주도 맛보고 가래서 낮술로 안동 소주도 한잔했다.


안동에서 택시를 총 세 번 탔는데 세 번 다 아저씨들이 너무 말이 많으셨다.

서울에서 내려왔다니까 "우리 안동은~~"하면서 자랑이 늘어지심. 그런데 막 류성룡보고 자꾸 '하회 류성룡 선생'이라고... 

"근데요, 류성룡의 호는 서애 아닌가요?" 했더니 그 뒤로 급격히 말수가 적어지셨다.

맨스플레인인지 고향 부심인지 모르겠지만 잘 알고 말씀해 주세요ㅠ



친구들과 갔던 인덕원 불곱창과 동생 생일에 간 집 근처 곱창집.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돠.



다트를 명중시켜 공짜로 먹은 깐궈갈비! 닭날개가 신메뉴로 나와서 도전했는데 사장님이 맵기 조절에 실패하셔서(본인이 인정한 부분) 너무 매웠다.

내가 진짜 매운 거 잘 먹는 사람인데 항복하고 쿨피스를 마셨다는ㅠㅠ 하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ㅋㅋㅋㅋㅋ


친구네 집 앞에 새로 생긴 카페. 배불렀지만 토스트 또 먹음ㅠㅠ 아이폰X 사진 잘 나와서 좋다. 디카를 안 들고 다니게 되네ㅠ




양재역에 있는 태국요리집에서 동기 모임 겸 송년회. 나 외엔 아무도 사진을 안 찍었기 때문에 기록용으로 후다닥 찍고 흡입했다.

역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라 그런지 연말+주말 콤보가 겹쳤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오붓하게 먹었다.


오랜만에 방 잡고 놀고 싶은 마음도 살짝 있었는데, 역시나 연말이라 숙박비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넓은 집으로 독립해서 홈파티하고 싶다, 흑흑.


음식 사진 엄청 올리다가 너무 ‘먹는 인간1’ 같아서 다 지웠다. 

2018년도엔 부디 음식 사진 말고 다른 사진이 더 많아지기를.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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