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8

01_연휴


연휴에는 일을 했다. 그래서 딱히 연휴가 끝나가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9일 밤에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마다 지구 종말이라도 온 듯해서 직장인에게 출근이란 뭘까 궁금해졌다.


나는야 일이 끊기면 언제라도 열흘 이상 연휴가 생길 프리랜서.


그러나 연휴 때 안 놀고 일했으니, 직장인에게 휴일 하나 없는 11월엔 놀러 갈 생각이다.

낮에는 맥주를 마시고 밤에는 사케를 마시며 한량처럼 놀다 오리라.



02_사촌동생


무려 2001년에 태어난 사촌동생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많이 울었다고 했다.

82년생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2001년생도 공감하며 울었다니. 허허, 슬프다.



03_깐궈새우


우선은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다. 그래야 바닥에 내팽개쳐진 내 존엄을 다시 챙길 수 있을 테니까.

맛있는 것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 테니, 기분이 좋아진 상태에서 하고 싶은 '작은 일'을 하면 된다. p.174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김보통

친구랑 깐궈새우 먹으러 ㄱㄱ

오랜만에 갔는데도 주인 언니가 알아보고 나중에 서비스도 주셨다. 

새우 먹고 남은 양념에 야채를 끓여 먹으니 마라샹궈와는 다른 새로운 술안주가 탄생!


사실 마라탕에 볶음밥까지 시킨 상태라 너무 배불러서 서비스는 괜찮다고 했는데

"배불러도 음식이 앞에 있으면 또 들어가잖아요."라는 진리의 말씀에 항복... 그렇고말고요, 아멘.


5~6살짜리 딸이 있긴 하지만 여기 주인 언니 아무래도 나랑 또래인 것 같다. 더 친해져야지ㅋㅋ



04_단풍놀이


올봄에는 급한 프로젝트 때문에 불과 며칠을 앞두고 꽃놀이가 무산됐다.

이번 가을에는 단풍놀이 꼭 가야지. 바빠도, 꼭! 꼭!



05_2018년 다이어리


2018년 다이어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니... 또 이렇게 한 해가 가나요.

인스타에서 그림 그리는 라이브 방송을 몇 번 봤던 대만 일러스트 작가 분이 낸 다이어리가 나왔다.

인스타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 주문했는데, 사고 보니 청핀 서점이 더 저렴했...ㅠㅠ


어차피 업무용으로는 스벅 다이어리를 계속 쓸 테고, 이건 일상용으로 쓸 예정.

마음에 쏙 드는 게 왔으면 좋겠다. 두근두근.

토트*

덕업일치를 꿈꾸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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