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원서



최근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상은(上瘾) 원작 소설 짝퉁 -


영상에 편집된 구하이와 바이뤄인의 뒷이야기와 아예 사라져 버린 유치와 양멍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나는

원작을 찾아 나서기에 이르렀다...

텍스트 파일을 받아보니 무려 836,203자. 생각만 해도 눈이 아프다.

결국 중국에서 원서를 사기로 ㄱㄱ


당당왕에 가서 검색했는데 검색 결과가 없어서 당.황.

알고 보니 정식으로 출간한 게 아니라 작가가 자비로 출판한 모양이다.

ISBN은커녕 출판사 이름조차 없는 책이라 이걸 자비 출판이라 해야 할지, 제본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암튼 그렇다고 한다.

다시 타오바오로 가서 검색해 보니 과연 검색 결과가 나왔다.


작가가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책은 139위안이고 짝퉁은 대략 40~60위안 선.

2권에 139위안이라니 중국 물가 치고 비싼 가격이긴 하다.

그래도 정품으로 사려고 했으나 문제는 현재 예약구매 기간...

3월 20일 전에 발송 예정이라는데 그럼 난 거의 3월 말에 받는다는 얘기??

원래 다음 달에 중국 갈 일 있어서 그때 사려다가 배송비 낼 각오를 하고 지금 사는 건데 

이런 식이면 미리 살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리하야 짝퉁으로 하나 사서 읽고 다음 달에 중국에서 정품을 사오기로 잠정 결정하고 주문했다.


(지금은 즉시 구매 가능으로 바뀜)

http://tb.cn/POINT?backurl=http://item.taobao.com/item.htm?id=523150834204&spm=a310v.4.88.1




원작 제목이 '你丫上瘾了?'인 줄 알았는데 더 크게 나온 제목은 '海洛因'.

약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짝퉁인 데다 제목이 '헤로인' -_-

통관이 과연 무사히 이루어질 것인가.


타오바오 판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알 수 없는 노릇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해 줬다.

'책인데 뭐, 설마 걸리겠어?' 하는 심정으로 주문, 다행하게도 무사히 받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고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는지 일요일에 바로 배송 출발하더라.

배대지 거쳐서 금요일에 받았다.




혹시 타오바오에서 짝퉁 주문할 분들을 위한 상세 샷 -

하... 표지 제본 상태 너무 거슬리지만ㅠㅠㅠ 구하이를 생각하며 참기로 ㅋㅋㅋㅋ




실제 글씨는 사진보다 좀 더 흐릿하다. 물론 읽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쩜쩜쩜.




이런 부분은 심히 거슬린다. 다음 달에 정품을 살 것이므로 역시 참기로 한다.



타오바오 구매평을 보면 책의 품질에 대해 '좋다'와 '나쁘다'가 거의 반반이라 좀 걱정스러웠는데

직접 받아보니 두 가지 평 다 일리가 있다.


[짝퉁인 거 치고 괜찮네 = 좋다 / 이게 책이냐, 제본이지 = 나쁘다]


난 짝퉁인 걸 알고 주문했고 종이로 된 책이 필요했던 거라 그냥저냥 만족 -

모쪼록 DVD는 좋은 퀄리티로 나오길. 그때까지 소처럼 일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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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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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1

      • 비밀댓글입니다

      • 1세트에 139위안으로 구성된 상품이니
        1개 구매하면 상,하 각 1권씩 총 2권이 오는 게 맞습니다. 2개 구매하면 4권이 오고요.

        본문에 있는 링크는 공식 웨이보에 올라온 url이에요.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곳은 저 타오바오 계정이 유일한 듯합니다.

        판매자가 국제배송을 해 줄 경우에는 배대지를 거치지 않고도 받을 수 있어요.
        이건 판매자에 따라 다른 부분인데, 저도 배대지 거치는 게 귀찮아서 짝퉁 살 때 판매자 몇 명한테 물어봤거든요.
        다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책은 외국에서 사는 경우가 적어 잘 안 해 주는 것 같아요.
        판매자가 국내배송만 할 경우에는 꼭 배대지를 거쳐야 한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 그러게요~ 평소에 중드 안 보던 사람들까지 마구 끌어들이는 드라마네요-
        드라마 보고 비하인드 영상에 원작 찾아 읽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DVD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ㅋㅋ

        씨네21 기사는 저도 봤어요. 요즘 중드가 핫하긴 핫한가 봐요.
        지난 11월에는 '대륙의 별들'이라고 중화권 배우에 관한 특집 기사가 있었어요.
        물론 종 배우도 나왔고요. 혹시 안 봤다면 꼭 찾아보세요 ^^

      • 비밀댓글입니다

      • 짝퉁하고 원본하고 어떤점이 다른지 알 수 있을까요? 내용이 많이 다른가요?..

      • 저도 아직 정품을 안 받아봐서 비교는 어려워요ㅠㅜ
        내용은 같은데 제본 상태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냥 읽는 용도로 보실 거면 짝퉁을 사도 상관없지만 소장용이라면 정품을 사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중알못이지만 원서 사려구요.. 중국 갈 예정 없었지만 만들어서 가서 직접 사려고 했는데 서점에선 안 파는군요! 이런 고급진 정보를 얻어가서 햄볶습니다 가끔 놀러오겠습니다 ^^

      • 타오바오에서 주문하고 호텔이나 근처 편의점에서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받아 오려고요^^ 휴, 상은 때문에 안 하던 짓(?) 많이 하네요 ㅋㅋ

      • 짝퉁을 샀을 때 뒤에 내용이 짤리거나 그런가요? 중국어 모르는데도 한번 책 사보려고 하는데 짝퉁이랑 많이 다른가하구요 타오바오 처음 이용이라 하나도 모르겠네요 ㅠㅠ 국내배송이 되긴 하죠??

      • 저도 정품은 이번 주에 살 예정이라 비교는 힘든데 내용은 아마 같을 거예요. 제본 상태 같은 게 다르겠죠^^;
        국제배송은 판매자가 안 해주더라고요. 배대지를 거치셔야 해요.

      • 감사합니다 배대지 거치는건 인터넷에 쳐봐야겠어요 타오바오 처음 구입이라 ㅎㅎ

      • 저는 이 글을 보고나서 짝퉁이 생각보다 좋아보여서 쉽겟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중알못이지만 상은 덕에 이제 중국어를 배우고 있구여 ㅋㅋㅋㅋ1년쯤 후에 정독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여ㅋㅋㅋ 중도포기 하지말아야되는뎁 ㅜㅜ 정품이 아닌 만큼 저렴하게 샀는데 문제는 배송비 더라구요 ㅋㅋㅋㅋ 하루라도 빨리 받고싶은 맘에 뱅기를 선택해서 그런지 배송비만 18달러 결제 고고 했습니다. 크흑 ㅜㅜ 책 가격의 두배 ㅋㅋㅋㅋㅋ 이젠 아무래도 좋으니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덕분에 정보글 보고서 책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 네, 짝퉁도 그냥 읽는 용으로는 무난해요.
        전 상은 오디오북 틀어놓고 낙서해 가며 보고 있습니다 ㅋㅋ (부담 없고 좋아요 ㅋㅋ)
        저도 중드 좋아해서 중국어 배우게 됐어요~ 중국어 공부 파이팅하세요! ^^

      • 혹시, 정품 상은 중국어(간체자)인지, 대만어(번체자)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오디오북은 따로 구매한 건가용?? 상은 원서를 꼭 읽고 싶던데 ㅠㅠ 혹시 상은 읽기전에 중국어 따로 공부하셨었나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흡흡

      • 1. 책은 간체자로 되어 있습니다.
        2. 오디오북은 喜马拉雅(XimalayaFM) 어플에서 책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3. 네, 상은을 위해 공부한 건 아니고^^;
        학부랑 석사 전공이 중국어였고, 지금도 일 때문에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저는 통대 준비하고 대학원 다니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인 덕질용(?) 중국어 공부와 좀 달라서 그 부분은 조언을 드리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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