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새벽 세시

익숙한 새벽 세시 | 오지은 | 이봄 | 2015


아, 적당함이란 얼마나 충족시키기 어려운 가치인가. 적당함은 분명 뛰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다. p.33


세상에 당연한 것 하나 없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아도 정말 내 삶에 적용하게 되는 타이밍은 항상 조금씩 늦는다.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먹고 '아, 좋다' 하고 느끼는 감각이 점점 둔해지는 것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분야의 실용서가 시급하다. 어깨 뭉친 곳 푸는 법, 같은. p.55


우리 모두 실수와 오해를 주고받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캐치볼을 하며 지내는 것이 우리의 최선이기에.

날 싫어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외칠 용기는 없다. 사랑받는 것이 좋다. 호의가 좋다. 이렇게 약한 나로서 의심하고 안심하고, 그렇게 흘러가는 내 인생도 괜찮다. p.121


한계는 국어사전이 정의하기를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라는 뜻이다. 즉, 굳이 뛰어넘지 않아도 되는 용량 같은 것이다. 인간의 용량은 절대적이지 않아서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많이 달라지긴 하지만 사실 한계는 말 그대로 한계, 굳이 뛰어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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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이 진행하는 같은 제목의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 팟캐스트에 이 책에 관한 얘기가 자주 나와서 마치 읽었던 책을 또 읽는 느낌.

팟캐스트도 추천, 책도 추천.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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