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주저리


01 랑야방 완주를 끝내고 이런저런 인터뷰를 찾아서 보고 있다. 

사실 위장자 마쳤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인터뷰 중 랑야방 스포 밟을까 봐 못 봤던 게 꽤 됐다. 꺄, 이제 마음 놓고 볼 수 있구나 - 

어제 접한 인터뷰 가운데 정말 좋았던 건 봉황FM에 올라온 황유덕 인터뷰. 더빙으로만 들어서 몰랐는데 중저음의 본인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이다. 

대륙에서 오래 활동해서 그런지 대만 특유의 발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랑야방 브금 위에 황유덕 목소리가 얹히니 출구가 없더라. 연달아 두 번을 듣고도 아직 안 지웠다. 



02 몽지와 비류가 '소년 양가장'에 나왔던 걸 최근에 알았다. 

작년에 본 드라마에 나온 배우도 못 알아보는데 10년 전에 본 걸 내가 알아볼 리가... 이젠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이번엔 고흠 바로 알아봤다! '전장사' 때는 너무 오랜만에 봐서 '이호 미모 어디 갔어?!!!'를 외쳤지만, 

그 드라마에선 시대가 시대니만큼 꾀죄죄했던 거고 태자 복장으로 차려입으니 꽤나 곱게 나이 들었다. 어쨌거나 태자는 귀여웠음. 


△ 내 기억 속 이호의 미모. 비록 동생 때리라고 채찍 가져다 주는 개개끼였지만ㅋㅋ



03 위장자 보면서 명루 목소리에 반했던 터라 랑야방은 더빙이라길래 '으잉?' 했더랬다. 캐릭터를 보니 제작진이 왜 더빙을 했는지 살짝 이해가 간다.



04 아웅다웅하는 사이지만 그래도 형제구나, 싶었던 장면. 랑야방은 참 연성물도 많고 캡처도 차고 넘쳐서 좋다. 

나도 캐릭터 하나 골라 파고 싶지만 너무 늦은 것 같고 캡처나 한 장 보태는 걸로.



조미나 소유붕, 임심여 같은 배우들은 작품을 보진 않아도 요즘 뭐 하고 사는지는 대강 알고 있는데, 

고흠이나 황유덕은 너무 오랜만에 '짜잔!'하고 나타난 느낌이라('신삼국' 볼 땐 대도독이 '회옥공주'의 안왕자인 줄 몰랐음;;) 

어릴 때 알던 동네 오빠를 오랜만에 만난 기분이다.



05 예황군주로 나온 류타오. '화아여소년'에서 짐 챙기는 거 보면서 이 언니 똑 부러지는 스타일이다 싶었다.

역시나 이런 늠름한(?) 역할, 진짜 잘 어울린다. 



06 소설을 한 번 보고 드라마를 복습할 예정이라 오디오북을 찾아봤더니 의외로 초판(인터넷 버전) 자료가 많다. 

정식으로 출간되면서 쳐낸 부분이 많다 보니 팬들은 원래 내용을 궁금해하는 듯. 난 출판된 버전부터 듣고 싶은데ㅜㅜ 

일단 괜찮은 녹음 파일은 찾았으나 끝까지 업뎃이 될지 모르겠다.



07 카톡방에서 조심스레 랑야방 영업을 하던 중, 친구가 어디서 봤냐고 묻길래 '다운ㅋㅋ 1080 아니면 취급 안 함ㅋㅋㅋ'이라고 대답했다. 

근데 웬걸, 다들 단번에 못 알아들음ㅠㅠ 어플 이름이냐며;; 720이나 1080 같은 숫자를 보면 바로 영상이나 화질이 떠오르는 내가 이상한 건가??



08 랑야방은 캐릭터도 스토리도 입체적이라 좋다만 그에 반해 요즘 보는 '적막공정춘욕만'은 너무나 클리셰 덩어리인 것... 

하지만 류개위의 변발이 꽤 잘 어울리고, 류개위의 얼굴이 잘생겼고, 류개위의 캐릭터가 짠해서 그냥 보고 있다. 

자, 이제 '여의명비전'을 기다려 보자.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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