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예왕(황유덕)


설 연휴를 맞이하여 '랑야방'을 보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원서를 사 놓고 방영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던 드라마건만 정작 방영할 땐 이것저것 일이 겹쳐 못 봤더랬다.

막상 때를 놓치고 나니 주변에서 하도 재미있다고 난리라 선뜻 손이 안 가기도 했고.


어쨌거나 이번 연휴에 안 보면 또 한동안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달리기 시작, 단숨에 40회까지 봤다.

과연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다.


보다가 빵 터졌던 장면 하나.


'신삼국'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황유덕 배우가 '랑야방'에서는 태자, 정왕과 황위를 다투는 예왕으로 나온다.

그리도 믿고 따랐던 소 선생이 자신의 책사가 아니었음을 알고 반격을 준비하던 예왕,

황후 앞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자신만만하게 하는 말이 바로 万事俱备 只欠东风(모든 준비를 마쳤으되 다만 동풍이 부족하다)!!

공명이 주유의 병을 고쳐 줄 처방이라며 써 줬던 말이다.




자주 쓰이는 관용구라 다른 사람이 했으면 그냥 넘어갔을 말인데

공명 때문에 그리도 곱게 각혈을 하며 여심을 흔들어 놨던;; 황유덕 배우가 이 대사를 치니 넘나 웃긴 것ㅋㅋㅋㅋ


이 장면에서 설마 나만 빵 터진 건가, 싶어서 웨이보 들어가 검색해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중국 팬들도 대도독이 타임슬립 한 줄 알았다며ㅋㅋㅋㅋㅋ

예왕이 곧 각혈하는 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이 대사를 넣은 건 누구의 아이디어였을지... 궁금하닷 -

제작진인가, 배우 본인인가ㅋㅋㅋ


역시 이런 인기작은 다른 사람들 달릴 때 같이 봐야 깨알 같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갈 수 있는데 혼자 뒷북 치며 보려니 아쉽네ㅜ




주유 보려고 오랜만에 '신삼국' 영상 찾아본 김에 공명도 캡처ㄱㄱ 저 촉촉한 눈망울 어쩔 거냐며ㅠㅠ

오랜만에 주유의 각혈도 볼 겸 '신삼국' 복습 함 해야 하나 싶다.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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