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생소묵 29~32회



'하이생소묵' 끝나니까 마음이 허전~~하다.





이천이 신문만 보면서 건성으로 대답하자 투덜거리는 모성.


"다들 결혼하면 환상이 깨진다더니 진짜네.

결혼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렇게 따분해진 거야."


이 장면에서 이어지는 이천의 대사는 원래 难道你昨晚不满意吗?(어젯밤에 만족 못 한 거야?)였는데

악마의 편집을 거친 뒤ㅠㅠ 难道你昨天生气了吗?(어제 화났어?)로 바뀌었다-_-;; 밑도 끝도 없이 화났냐니... 

이러면 쑥스러워하는 모성이 뭐가 되냐고.


무도 토토가 할 때 중웹에서 "한국 애들은 어쩜 이렇게 예능을 잘 만들지?"란 글에

"한국엔 광전총국이 없잖아."라는 댓글 달린 거 보고 빵 터졌는데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광전총국의 횡포인가ㅠ




어쨌거나 초반부의 허이천은 모성 손만 잡아도 세상을 다 가진 듯 뿌듯한 표정을 짓곤 했는데(▲)

이제는 저런 대사도 능청스럽게 날리는 남자로 바뀌었다ㅋㅋ


이천의 츤데레한 모습을 좋아하던 나로서는 좀 아쉽지만...




모성은 외출복 같은 거 따로 없음..

집에서도 입고 외출할 때도 입고 -





쇼핑하고 돌아와 보니 샤오메이가 위안펑을 피해 모성의 집으로 피신을 왔다.

허이천의 저 웃음은 쓴웃음이라고 해 두지ㅋㅋ





그래서 뭐? 당분간 여기서 지내겠다고? 




애꿎은 쿠션 껴앉는 허변ㅋㅋ





종 배우 표정 어쩔ㅋㅋㅋㅋㅋ 

샤오메이 잠깐 와 있다고 수도승이라도 된 것마냥 행동한다.. 귀욤 터지네 '-'


너님은 연기의 신 -





오빠가 이렇게 웃어주니까 이메이가 정을 못 떼지ㅠㅠ




고민하던 모성의 어머니는 결국 이천을 찾아오고...

남편에게도 딸에게도 살뜰한 정을 주진 않았던 그녀지만, 딸을 위해 남편을 변호한다.

하지만 이천은 모성 아버지도 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음ㅜㅠ


자리를 뜨는 모성 엄마에게 이천은 말한다.


"부모님은 10년을 함께했지만, 모성은 저와 평생을 함께할 겁니다."

.

.

.

"모성은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해요. 모성이 모르게 해 주세요."



모성이 곁에 없었던 7년이 어떤 시간이었는지, 그 삶이 얼마나 어두웠는지 잘 알기에

이천은 어렵게 다시 찾은 햇살을 다시 잃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모성 어머니를 그렇게 보내고... 밖으로 나와 투덜(앙탈?ㅋㅋ)대는 모성의 손을 가만히 잡는 이천.


이 커플은 손잡는 게 넘 예쁘다 '-'

햇빛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신도 엄청 자주 나오는데

선샤인을 강조하기 위한 건가~ 싶기도 하고..




这位帅哥,你一定要记住。老婆无论说什么都是对的。

她说的对的是对的,错的是不对的,但你要认为她说的是对的。


"잘생긴 신랑, 명심하세요. 아내의 말은 무조건 옳습니다.

아내가 맞는 말을 하면 옳은 거고 틀린 말을 하면 그른 거지만, 

신랑에겐 아내 말이 무조건 옳은 거예요."



역시 나의 차애 캐릭ㅋㅋㅋㅋ 라오위안





그렇게 둘의 결혼식이 끝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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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이메이도 자신의 那个人을 찾았다.


그리고 이메이  결혼식에서도 깨소금 볶는 이천 부부 - 님들아, 자제 좀여

 





무슨 일이든 와이프 핑계 대는 허변ㅋㅋ




"왜 머리도 안 말리고 책을 봐?"

"자기 올 줄 아니까 그랬지."


일찍 퇴근해서 와이프 머리 말려 주는 남자 -












7년 동안 헤어지지 않았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하는 둘 - 

이런 컷들 안 버리고 넣어 줘서 좋았다.. 서비스컷 느낌이랄까ㅋㅋ




모성은 떠났지만... 

홀로 남은 이천은 늘 모성의 시간표를 외우고 있었다고 한다.. 

어쩜 이리 짠해ㅠㅠ 허변은 마지막회까지 감동을 주네.





샤오메이네 아기를 보러 간 이천과 모성 -

아이는 천천히 갖자고 하던 이천인데, 남의 애를 보고 너무 좋아라 한다.




"이천... 아기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아닌데."

"그럼 엄마 아빠 때문이야?"

"뭔 소리야."

"난 이해가 안 가."

.

.

.

"난 그냥... 우리 다시 만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한 사람이 더 껴서 시끄러워지면... 불편하잖아."




이천, 신혼을 즐기고 싶다더니ㅋㅋㅋ 임신 테스트기까지 사와서 빨리 확인해 보라고 보챈다.

저 확신에 찬, 그러면서도 조바심 나는 표정, 어쩔 거야 ㅋㅋㅋㅋ



그리고 임신! 何大律师的效率无人能及ㅋㅋㅋ









그렇게 아기도 낳고 - 계속 꽁냥꽁냥




'외출하기 좋은 날씨다.

몰래 사진 찍기 좋고, 손잡고 걷기 좋은 날씨.'



**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을 열심히 한다는 건 이다지도 즐거운 일이구나'라고 어떤 일본 작가가 말했다던데

재미있는 드라마 보면서 캡처하는 것도 삶의 낙이 아니겠냐며..


며칠 전에는 '극속전진' 한국편 편집본을 보다가 종 배우가 몸개그를 시전하길래 빵 터졌는데

난 듣고 말았다ㅋㅋㅋㅋㅋ 그때 종 배우가 읊조리던 靠ㅋㅋㅋㅋㅋ 물론 중문 자막엔 안 나왔지만 이런 건 놓치지 않아;;ㅋㅋ

(靠란 말은 '내뱉다' 유의 동사와 호응될 거 같지만 난 팬이니까 읊조렸다고 하겠음^^)


또 '비상정거리'에선 신문 알바 할 때 얘기를 어찌나 뿌듯하게 하던지

잠시 내 나이를 망각하고 '이분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난 종한량 드라마를 한 개쯤 더 찾아볼 거 같은데~ 아마도 '래불급설아애니'가 되지 않을까.

시대극은 정말 잘 만들지 않으면 망작인 경우가 많아서 섣불리 손대기 겁나지만

이 드라마는 평도 좋은 데다 '제복 + 나쁜 남자' 캐릭터라니 호감도가 급상승...

男人不坏,女人不爱는 역시 불변의 진리인 거다. (물론 현실에서 만나면 개고생) 


일단은 허변을 좀 더 추억하다가 봐야지.. 모용패림, 기다려랏~



토트*

덕업일치를 꿈꾸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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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 ㅎㅎ 바로 올라왔네요.
        정말 중국어를 배워야지 싶은 마음을 마구마구 불러일으켜준 드라마였어요.
        잘 보고 갑니다.

      • 네,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요런 중드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ㅎㅎ

      • 요즘 일이 바빠 받아놓기만하고 아직 다보지 못했는데,
        토트님 이쁜 사진과 설명보니 주말에 몰아보고 싶어집니다...
        무중이에서 종배우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왜그런가 했는데,
        이 드라마 보다보니 이해가 되네요~~~
        물론,, 제게는 장한뿐....ㅋㅋ

      • 그러게요~ 저도 드라마 보면서 종한량 배우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허이천 캐릭터가 넘 완벽한 면도 있고^^

        장한도 제복 입는 시대극 좀 하나 찍었음 좋겠단 생각이... ㅋㅋ

      • 종배우 팬으루써 이번 드라마는 느무느무좋았던거 같아요, 종배우님 현대극 많이 안해서 많이 아쉬워요, 저두 임신테스트기때의 종배우님 모습 넘이뻐서 보구또보구 했는데~ 요즘은 ost들으며 빠져있는데~그리구 래불~은 꼭보세요, 강추네요...^^

      • '래불~' 좋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 중이에요^^
        후반부에 나오는 밝은 모습들 보니까 종 배우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

      •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하이생소묵, 정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드라마죠 ㅎㅎ

        팟캐스트는 아이폰 팟캐스트 어플에서 何以笙箫默으로 검색해서 에피소드 다운 받아 들었어요.
        하이생소묵만 다루는 방송은 없고 특집(?) 형식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이생소묵에 대한 감상이나 허이천의 매력 분석, 원작 소설 낭독 등등 내용이 다양해서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소설 하이생소묵을 읽어주는 방송은 양이 방대해서인지 끝까지 업로드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어요~
        원작 소설을 읽어주는 방송은 칭팅(蜻蜓) 어플에 더 많이 올라와 있어요 :)

      • 와우~ 드라마를 안 봐도 다 본 것 같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캡쳐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_+
        그리고 중국어 잘 하시나봐요... 부럽습니다. T.T

      •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 재미있어요 -
        중국어는 저의 밥벌이인지라...^^ 그래도 아직 멀었어요ㅜㅠ

      • 비밀댓글입니다

      • 써니님, 안녕하세요 :)
        '하이생소묵' 보면 정말 종한량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음, 캡처는... 웬만해서는 굴욕짤이 나오지 않는 종 배우의 우월한 외모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장 캡처한 후에 고르고 고른 것임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ㅋㅋ)

        그리고 중드를 좋아한다면 중국어는 꼭 도전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용...
        자막으로 볼 때도 재미있지만 알아들으면서 보니까 그게 또 신세계더라고요! ^^

      • 비밀댓글입니다

      • 이우님, 안녕하세요~ 하이생소묵은 MBC에서 '마이선샤인'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어요.
        대사 치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회상 장면이 많이 나와 복습(?) 효과도 있으니
        중문 자막으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요 ^^

        참, '래불급설아애니'는 저도 아직 못 봤답니다ㅠㅠ
        허이천 캐릭에게서 빠져나오는 게 아쉬워서 살짝 미뤄뒀던 건데
        일이 바쁘고 신작 중드가 쏟아지다 보니 계속 미뤄지고 있네요ㅜㅜ
        나쁜 남자에 제복... 거기에 집착남이라니!! 언젠가는 꼭 봐야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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